일단 부상.

1. 백내장 수술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 _ _ )m

하지만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니 ...많이 어렵군요.
오전엔 그럭저럭 보이던 게 오후 되니 다시 눈 엎엔 안개가 펼쳐지고 따갑고 쓰리고...ㅠ_ㅠOTL;;;
문제는 수업에도 지장이 많다는 거. 빨리 회복되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세수 못하고 머리 못감는 것, 운전 못하는 것, 기타 등등 소소한 것들은 별 문제가 아녜요. 일단 잘 보여야 한다규~~!!!

2. 어느새 5.18 30주년입니다. 80년 5월의 봄날 국민학교 5학년이던 꼬마는 이제 나이먹은 중년이 되어 키보드나 두드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ㅅ-;;
국군아저씨에게 얻어맞는 대학생 형을 보았고, 흑색으로 번뜩이는 M-16과 노랗게 빛나는 총알을 만져봤고,차마 못볼 꼴(...)도 봤고 주변 지인들이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는 꼴도 봤습니다.
(아마 제가 삐딱해진(?) 탓도 5.18의 영향이 아주 야~악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본다는 ...쿨럭)

3. 5.18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빼고 방아타령을 연주하시겠다는 국가 공무원님하들, 훌륭하십니다.
떡절구까지 가져와서 힘차게 떡방아를 찧어주시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기 이를 데 없지 말입니다.
결국 연주를 하지 않았다지만 그런 생각을 한 머리는 한 번 청소좀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니면 현충일 행사장에서 방아타령 한번 먼저 틀어들 보시던가. 그건 못하시겠져? ㅋㅋㅋ( ' ^')

만만한 게 홍어X이라더니, 어째 작년부터 5.18은 만만해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집권당 대표님하께서는 5.18 행사장에 축하화환을 보내셨다구요.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그리 열렬히 축하(?)해주시니 그 성은에 눈물이 흘러 옷깃을 적십니다요. ㄲㄲㄲ

4. 여전히 5.18을 깎아내리고 싶으신 - 뭐 작년 5월에 팩트 어쩌고 하시다가 "사실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얘기도 있다는 것을 예시했을 뿐이지. 아니라는 증거도 없으니까" 라고 드립치셨던 어떤 분이랄지, 아님 자칭 미친 광대랄지 하는 - 분들이 계신가 본데 열심히들 씹으라고 놔둡시다.

지식은 있으되 그 지식을 가식과 기만으로 포장했다면 그것은 달콤한 설탕을 씌운 당의정에 불과하니 맛만 대충 보고 뱉음이 가합니다. 관심에 목마르신 분의 글은 일단 읽어드리는 게 최소한의 예의입지요. ㅋㅋㅋ

또한 미친 광대가 미친 소리 한다는데 말릴 필요 없지 말입니다.
미친 놈이 미친 소리 하다가 진짜 미쳐 날뛰는 거야 자연스러운 일일 뿐더러 어찌보면 그거야말로 가히 지행합일이며
가짜로 미친 척하며 나불거리다가 진짜로 미치게 되면 그 또한 인과응보이니 어찌 성인의 도를 실천하는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 외에 나xx를 비롯한 댓글돌이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으니 생략...ㄲㄲㄲ

5.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30년 전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무상한 세월은 당신들을 잊어갈 지라도 저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6. 눈 앞에 끼는 게 안개인지 눈물인지 모르겠군요. ㅠ_ㅠ

by 하늘이 | 2010/05/18 18:09 | 시사 | 트랙백 | 덧글(13)

Commented by Pluto at 2010/05/18 18:18
1.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니 다행입니다.^^

3. 오히려 고도의 전술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피아를 확실히 나누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5/18 18:37
수술 무사히 마치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이제 시력이 잘 회복되시길 빌겠습니다.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10/05/18 18:41
1. 수술 무사히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쾌유하시길 빕니다.
3. 정말 목 위에 달린게 장식인가 싶습니다. 문득 유튜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검색해보니 04년 기념식 영상이 나오더군요. 노통은 가사를 보지도 않고 부르시던데(후우)
Commented by theadadv at 2010/05/18 18:50
1. 좀 쉬셔야 할 듯. 잘 끝나셨다니 다행이네요.

2. 어릴 적 본 느낌은 원래 삐딱했다는데 한표...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5/18 20:00
1. 어서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4. 그분의 그간 '새역모'스러웠던 블로깅 햏각을 떠올려본다면야 이번에도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능 at 2010/05/18 21:01
디씨 정사갤을 비롯해서 그인간들 고정 레퍼토리가 5공시절 총선 당시 전남에서 민정당이 높게 득표한 거 가지고 ㅉㅈ대는데 이건 뭐 ㅄ도 아니고

광주학살 진상에 대해서 언론이 공개적으로 보도하는 게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3김 비롯한 거물 정치인들 정치규제 당하고

언론활동도 못하던 시절 선거 갖고 이게 당시 민의라는 식으로 븅신짓하는 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하여간 좀명행과 좀비들이 디씨 정사갤러 수준으로 퇴화하는 거 보니 비웃음만 나올뿐이라능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10/05/18 21:28
수술이 잘 되었다니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불편한걸 보니 역시 보통 일이 아니겠구나 싶네요...

4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역사가 가치가 있을 때에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란게 들어가야 한다는걸 모르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Commented by 대한민국 친위대 at 2010/05/18 22:27
1. 수술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회복이 중요할텐데 대한민국의 교육제도라는게...orz

2. 그 못 볼 꼴이라고 하면... 저는 10년 전이던가 광주 MBC에서 하던 광주항쟁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온 못 볼 꼴을 보고 크나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무려 초딩때 그걸 봤으니... 근데 하늘이님은 그걸 TV도 아니고 직접 봤으면 충격이 엄청났을텐데 말입니다.

4. 요즘 이글루스에 5.18 관련해서 헛소리를 한다거나 몇몇 잉여들이 돌아다니면서 5.18을 폄하하려는 모습에 경의를 갖추지 않을 수 없더군요. 진압봉과 대검으로 경의를 표해주고 싶다는 충동이.....(으아아아아아앜!!!)
Commented by 정호찬 at 2010/05/18 23:30
1. 수술이 잘끝나서 다행입니다. 운전은 어부인께서 해주시지 않나요? 그런 거 아니에요? 결혼하면 와이프의 따뜻한 사랑만 받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사랑만 받으면 안되나요!(점점 망상 드립)

2. 방아타령이 뭐길래 이 난리지 했는데 이제보니 이거 뭐 병증...... 정 그렇게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하기 싫으면 추모곡 적당한 걸로 하든가.
Commented by 대한민국 친위대 at 2010/05/19 13:45
오월가도 있긴 한데... 젖가슴 잘렸다는 가사 때문에 잘릴 것 같고.

왠만한 민중가요나 광주항쟁 관련 가요들은 '부적절'하다고 잘릴 듯(........).
Commented by 안녕 at 2010/05/19 01:17
푹 쉬어도 아픈데 계속 수업하시니 회복이 더디 오나 봅니다~
얼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 :)
Commented by 어릿광대 at 2010/05/19 07:35
1. 수술이 무사히 마쳤다니 다행이네요

2. 전 어렸을때 봤던 5.18다큐멘터리 기억이 떠오르네요..
집권당 대표께서 축하화환 보낸 기사를 봤을때는 이건 뭐(...)
딴나라당에서 제대로 자살골 추가했다는 생각밖엔;;

4. 이오공감에 올라온 5.18관련글을 보기가 겁났습니다(무xx닉네임을 가지신분이었죠 아마;;)
Commented by 하늘이 at 2010/05/20 20:47
all/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답글을 달아드려야 하건만 사정상 좀 어렵네요. -_-;; 이해해주시기 부탹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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