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리고 내일은 휴일이 아니다. 

당연한 것 같은, 그리고 때로는 귀찮고 성가신 것 같기도 한 선거권이라는 이 권리를 우리가 우리 손에 되찾아왔던 것은 불과 20여년 전이다. 나는 이것을 손에 쥐기 위해 흘렸던 피와 눈물과 땀의 시간을, 그리고 한때 이겼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을 아직 기억한다. 

그리고 내가 그 시절을 기억하는 한, 내 사전에 기권은 없다.
그것은 또한 나의 의무이기도 하다.
나는 내일 나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비판하겠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다시 한번 기억하자, 이 권리를 어떻게 찾아왔는지를.

by 하늘이 | 2007/12/18 21:12 | 시사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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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을파소 at 2007/12/18 22:16
그런데 당선이 유력한 모후보 정당에서는 하늘이님이나 저 같은 사람은 국민이 아닌 줄 아는 거 같던데요? 물론 저도 투표는 하러 갑니다.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7/12/18 22:24
내일자 항공권이 불티나게 팔렸다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걸 모아서 Anti MB의 표를 만들수도 있을법 한데.......
Commented by theadadv at 2007/12/18 22:55
뭐 하도 심란해서 안하려 했는데, 저도 하러 가야겠군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7/12/18 23:15
집안에 있기에는 세상이 너무 위험하니 투표하러 가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정호찬 at 2007/12/19 10:41
당연히 노는 날이 아니죠. 오늘 아침 7시에 투표하고 '출근'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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